고구려성과 광개토대왕릉비
당포성
임진강변에 있는 고구려시대 당포성은 돌로 쌓은 평지성이며, 임진강의 물길이 수km를 만들어낸 현무암
주상절리로 높이20여m의 절벽으로 성벽을 쌓지 않아도 적을 막을 수 있었으며, 평지로 연결된 부분만 흔히
구할 수 있는 현무암을 이용하여 쌓는 연천일대의 고구려성의 특징이었다.
은대리성
연천 은대리성은 한탄강과 차탄천의 합류지점에 형성된 삼각형의 하안단구위에 축조된 삼국시대
성곽으로 한탄강과 합류하는 곳이 삼각형의 꼭지점을 이루고 이곳에서 동쪽으로 가면서 점차 넓어
지는 형태이다.
남벽과 북벽은 각각 자연 절벽을 그대로 성벽으로 활용 하였으며 동벽은 동쪽에 형성된 개활지를
가로질러 축조 되었다.
성의 규모는 동서길이 400m, 남북길이 130m로 총길이는 1,005m 정도이다.
호로고루성
호로고루는 임진강 북안의 현무암 절벽위에 있는 고구려성이다.
호로고루(瓠蘆古壘)라는 명칭은 일대의 임진강을 삼국시대부터 호로하로 불렀던 데서 유래되었다.
성의 둘레는 401m로 크지 않지만 특이히게도 남쪽과 북쪽은 현무암 절벽을 성벽으로 이용하고 평야로 이어지는 동쩍에만 너비40m, 높이10m, 길이90m정도의 성벽을 쌍아 삼각형 모양의 성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광개토대왕릉비가 있다.
이 광개토대왕릉비는 2002년 북한에 소재한 국보급 고구려 유물 및 벽화고분을 북한에서 직접 모형으로 제작해 우리나라에 제공한 남북사회문화협력사업의 결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었다. 당시 민간의 남북사회문화협력사업을 주도하며 이 비를 소장하고 있던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2005년 연천군에 이 비를 무상으로 기증하여 연천군은 고구려의 기상을 되새기고 남과 북의 통일과 화합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남한지역을 대표하는 고구려유적인 연천 호로고루 사적 제467호에 이 비를 세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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