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단풍길 따라 그대와 나란히 걸으면
돌담 사이로 햇살이 수줍게 내려와요
발자국 하나하나가 오래된 노래가 되어
바람은 우리 이름을 낮게 불러요
누각 그림자에 기대어 숨을 고르면
지난 계절의 웃음들이 살며시 웃네요
[후렴]
바람에 실린 가을 노래 들려줘요
붉은 잎 하나 접어 마음 속에 담아두고
찻 잔에 비친 웃음처럼 따뜻한 그날을
우린 손끝으로 천천히 다시 불러봅니다
[2절]
능선길 따라 불어오는 저녁빛은 금빛 편지
오동잎 하나 떨어지면 기억이 더 깊어져요
대청마루에서 들려오던 옛이야기 한 조각도
오늘 밤 불빛 아래 우리를 감싸요
돌탑 위에 올린 작은 소원 하나씩 풀어놓으면
달빛은 조용히 그 소원을 북돋워 주네요
[후렴]
바람에 실린 가을 노래 들려줘요
붉은 잎 하나 접어 마음 속에 담아두고
찻 잔에 비친 웃음처럼 따뜻한 그날을
우린 손끝으로 천천히 다시 불러봅니다
[3절]
저문 하늘에 별이 걸릴 때면
낮은 대화조차 노래가 되어 번지고
손잡은 온기 하나로 추위를 지우며
다시 길을 걷네, 또 다른 아침을 향해
[후렴]
바람에 실린 가을 노래 들려줘요
누각 난간에 기대어 우리 시간을 접어두고
찻 잔에 비친 그대 눈빛, 그 온기 그대로
가을은 우리를 다시 웃게 만듭니다
단풍 한 장 접어 간직한 채
그대와 나, 가을을 데리고 걸어가요.
그 가을을 데리고 걸어가요.







내 ~ 내 건강하세요!!!
Calen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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