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
따뜻한 포크 발라드-(03.37)
[1절]
단풍길 따라 그대와 천천히 발맞추면
기와 지붕에 남은 햇살이 우리를 불러요
돌담에 기대어 숨을 고르면 먼 날들의 웃음이
커피한 잔 가장자리에 은은히 떠오릅니다.
누각 난간에 기대어 서로의 이름을 낮게 대면
바람은 가야금 소리처럼 우리 얘길 곱게 엮어요.
[후렴]
바람에 실린 가을 노래 들려주세요
붉은 잎 하나 접어 마음 한 켠에 담아두고
대청마루의 낮은 웃음, 그 온기 그대로 안고서
우린 천천히 또 하루를 배웁니다.
[2절]
능선 위로 저문 빛이 편지처럼 내려오면
오동잎 하나 떨어져 내 기억을 쓰다듬네
돌탑에 얹은 작은 소원들, 달빛에 비친 뒤집힌 얼굴
그대 손끝의 온기만으로 길은 따뜻해집니다.
저문 하늘에 한 점 별이 걸리면
우리의 낮은 대화도 노래가 되어 퍼지고
도자기 술잔 부딪히는 소리 하나, 추위도 녹여
다시 걸어가자, 이 길 끝의 또 다른 아침으로
[후렴]
바람에 실린 가을 노래 들려주세요
붉은 잎 하나 접어 마음 한 켠에 담아두고
대청마루의 낮은 웃음, 그 온기 그대로 안고서요
우린 천천히 또 하루를 배웁니다
우린 천천히 또 하루를 배웁니다…
단풍 한 장 접어 가슴에 넣고
그대와 나, 가을을 닮아 걸어가요
그대와 나 즐거운 여행길을 가요






내~내 건강하세요!!!
Calen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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