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서해상에 있는 섬으로 동쪽으로 선재도, 대부도와 마주하며 서쪽으로 바다 건너 자월도, 덕적도 등이 있다. 선재도와는 영흥대교로 연결되어 있어서 걸어서 갈 수 있다. 북쪽으로는 대무의도와 소무의도와 마주한다. 옹진군의 섬 중에서도 덕적도와 더불어 가장 면적이 넓은 섬이다.역사적으로 원래 이름은 '연흥도(延興島)'였으나, 고려 때 익령군(翼靈君) 왕기(王奇)가 이 섬으로 가족들을 데리고 피난오면서 '영흥도(靈興島)'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른다. 조선 때 경기도 남양군에 속하였다가, 일제 시대인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선재도, 대부도와 함께 부천군으로 편입되었고, 1973년에 부천군이 폐지되면서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 1995년 옹진군이 인천광역시로 편입되면서 선재도와 인천광역시로 행정구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