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추억의 장/겨울

설경 속 서울대공원의 반영

카렌. 2016. 1. 6. 21:17


 

                                       설경


가을의 단풍이 끝나갈 무렵 우리는 겨울을 맞이하게 되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눈을 접하게된다.

어린이들은 동심의 세계에서 눈을 맞이하며, 눈사람도 만들고 눈 싸움도 하면서 좋아하고, 

청소년들은 눈 속에서 자신의 이상을 키워나가고 꿈을 머금게된다.

20대는 연인을 떠올리며 눈속에 데이트를 꿈꾸며 현실과 미래를 아름답게 키워나가고있다.

중,장년,노년에서의 눈을 맞이함에 있어서 덤덤함은 삶의 질곡(桎梏)의 소산 임에도 눈내리면 문득 추억이 

떠오르며 눈이 오네라는 말을 무심결에 한다. 

감성이 풍부한 사람들은 부인이나 친구에게 눈이오네 라며 안부를 전하기도한다.

설경 !

주위의 오염을 묻어주며 마음을 정화시켜주면서 드러난 사물을 순백의 세계로 안내해준다.

눈덮인 산야!

남녀노소 불문 동심의 세계로 끌어드리며 마음에 힐링(Healing)을 안겨주기도 한다.

                                                       Calen 드림.

 

대공원 호수와 산야에 설경이 드리워지고

소나무도 힘겹게 눈을 이고있다

앞산에 고압전주가 없다면 좀더 낭만스러울터인데~~~

설경이 마치 상고대처럼~~

노송에 설경을 입혀놓고

외국의 풍경을 연상시켜줍니다


호수속 반영!     물위에 수채화를 그려놓았네요.


물위에 낙엽이 없으면 좀더 멋있는 반영이 잡혔을터인데 하는  아쉬움이 ~~~



나름대로 오늘의 출사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였답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2015년 12월 03일 출사.

Calen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