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의 작품방/카렌의 문화탐방(2014~ )

인천 월미도에 웬 꽃 상여?

카렌. 2019. 6. 25. 01:01

인천월미도에 웬 꽃 상여가???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도에서 제23회 정기전승공연이 열려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묶어 놓고 있었으며 


지나는 외국인들도 상여 행렬이 신기한듯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었고 개중에는 공연 참여인들에게 같이


인증샷찍기에 바빳다. 

 



이번 공연은 인천근해도서지방 상여소리보존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공연전에 인천앞바다에 6월6일 현충일


을 맞이하여 위령제를 먼저모셨다



공연이 시작되자 8순이훨씬 넘은 박상주보유자가 선도하는 장례문화 행렬이 월미도 갈매기광장에서 14시


부터 열려 많인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행사가 끝나갈무렵 비가 오기시작하여 꽃 상여가 비에젖


으며 남어지 사는 약식으로(비맞으면 꽃상여장식품이 못쓰게된다)진행됨이 아쉬운 행사였고, 비를 맞으


면서도 끝까지 공연행사를 마친 분들에게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노제에 참석하여 술 잔을 올린 나이지긋한 관람객은 우리고유 장례문화가 사라짐이 아쉽다고하며, 오늘 


행사가 오래~오래 고이 간직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운듯 발길을 돌렸다.

 


Calen드림.


제23회정기전승공연차 월미도에 도착한 꽃 가마.

인천근해도서지방 상여소리 보존회 회원들이 월미도 갈매기광장에서 공연차 준비하고있다.

인천근해도서지방 상여소리 - 인천무형문화재 제16호 보존회 박상주(左)보유자가 행사진행을 지시하고있다.

팔순이 훨씬넘은 박상주보유자는 아직 60대의 젊음과 박력넘치는 진행에 많은 박수를 받았다 .

발인제와 노제지낼 음식을 보존회 회원들이 준비하고있다.

초혼(고복)-망인의 혼을 돌아오게부르는 의식

현실적으로는 망인의 죽음을 인정하지만 자식된돌로 망인의 영혼이 돌아오도록 간절히 부르는 의례이며

고인의 평소입던옷을 들고 지붕위에 올라 북쪽을 향하여 옷을 흔들며 고인의 주소와 이름을 부르며복(復)을 세번부른다.

지방에 따라 초혼(고복)에 쓰였던 옷을 지붕위나 울타리에 걸쳐놓은곳도 있고 관속에 시신과 같이 넣기도하는데 인천에서는

사자밥 위에 놓아둔다.


관람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사물놀이팀이 공연을 알리는 공연을 하고있다 .

거관(출상)-상여가 묘지를 향하여 나가는날 방에서 관을 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내다 모실때 관머리로 방 네구석을 찧으면서인사를 한다.

문턱을 넘을때는 문지방 바깥 왼쪽에 바가지를 엎어두고 관이 나올때 왼쪽 거관 앞에선 사람이 밟아 깨도록한다

이 의식은 죽은자가 다시는 집안으로 되돌아오지 않게하여 재액을 없애고 잡귀를 쫒기 위함이다.  

사물놀이 팀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있다.


인천무형문화재 제16호 보존회 회원들이 공연을 시작하기전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관람객에게 공연진행 사항을 설명하고있다.


공연행사 진행을 맡은 사회자가 공연장을 찾은무형문화재 여러분들을 소개하고있다.

인천근해도서지방 상여소리(인천무형문화재 제16호) -박상주 보유자가 인사말을 하고있다.

월미도 앞바다에서 6월6일 현충일날  위령제를 모시고있다.


인천무형문화재 제16호 - 인천근해도서지방 상여소리

제23회 정기전승공연을 보존회 회원들이 준비하고있다.

준비중 잠시둘러본 월미 도부두와 앞 바다풍경.



행상(운상)- 발인제가 끝나면 상두꾼들이 상여를 ㅡ메고 선소리꾼 소리에 맞추어 행상이 시작된다.

앞에는 수많은 만장이 펄럭이고 선소리꾼의 상여소리와ㅑ 상두꾼들의 받는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한없는 슬픔을 자아낸다.

상여의 행렬은 -명정, 공포, 영좌, 선소라꾼, 상여, 상주, 유복, 친지, 만장, 조객순으로  나간다.

노전(노제)- 상여가 장지로 가는 도중에 망자가 평소 즐겨다니던 곳이나,

특별한의미가 있는 곳을 지날때 노제를 지낸다.

망자가 마을을 하직하는 인사이며, 친지나 지인들에게 마지막 인사가 되는 것이다.  






노제가 끝난 후 찾아온 조문객들과  음식을 나눈다.



멀리 월미도 부두에 연안 여객선이 들어와 있다.

월미도 부두와 상가

아직 시운전중인 모노레일이 상단에 설치되여있다.

가래질- 장지에 도착 하관 및 취토가 끝난후 성분을 한다.

흙과 생석회로 봉분을 만드는 과정




달구질- 봉분을 만드는 과정.


태질- 봉분이 완성되고 잔디가 잘 자라도록 연초대로 봉분을 다듬는다.

일꾼들은 묘 앞에서 인사를 하고 하산한다.

월미도 문화의 광장에 세워진 조형물.

문화의 거리와 공연광장에 설치된 모노레일 언제 개통되려나???

월미도 위락 시설물 들.


내~내   건강하세요!!!

2019 년  6월  6일(木)

Calen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