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청자란 무엇인가?
녹청자는 녹갈색의 유약을 발라 구운 조질청자(組質靑磁)로 일상 생활용품으로 생산된 그릇이다.
녹청자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제작되던 초기청자 이후에 도자기 제작에 있어 고려화 되어가는 과정
에서 지방수요를 위해 만들어진 고려시대의 도자기이다.
녹청자는 1965년 국립중앙박물관 인천시립박물관이 함께 인천경서동 녹청자요지를 발굴조사하게
되면서알려지게 되었다.
대표적인 녹청자 가마터 유적으로 인천 경서동과 해남 진산리 가마터가 있으며,근래에는 가마유적
뿐만 아니라 고려시대의 건물지나, 고분 등과 같은 유적에서도 동반 출토되고 있다.
이들 유적에서 출토되는 녹청자 그릇의 형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용기인 대접과 완,
접시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그외에도 자배기, 병, 항아리, 매병, 장고등이 출토되고 있어 생활성이
강한 도자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녹청자는 양질의 고급 청자에 비해 그릇표면이 다소 거칠고 투박하게 보이지만 질박하고도 독자적인
유색을 보여줘 다른 도자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멋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 도자기 역사에서도
중요한 맥락을 이루는 도자기라고 할 수 있다.
인천 광역시 서구 경서동에 있는 녹청자 박물관에서 얻은 정보와 전시중인 작품 사진이다.
하단 부분에는 녹청자 제조 과정을 화보로 옮겨 보았다.
Calen 드림.
↓ 녹청자 제조 과정의 순서를 열거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