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80km로 달리는 인생
가을을 맞이하여 인천 대공원에서 만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파 동물원에 들어가 보기로 하고
그곳에서 어린 천사들을 만났고, 천사들의 시선으로 그들과 눈 높이를
맞추며 보는 동물들의 모습은 신기하고 귀여워 보이며 우리의 어린 천사들이
한 없이 고귀해 보이며, 사랑스러워 안아주고 싶은 충동이 일지만
어쩌다 세상이 이리 변했는지, 어린이 추행으로 몰릴 까 봐
먼 곳에서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바라 볼 수밖에 없음이
안타까운 현실이 되고 말았다.
우리의 발길은 어린 천사들을
뒤로 하고 인천대공원
상아산으로 향하여 한발 한발 내디디었다.
세월 탓인지 보폭이 높지 않아 나무 뿌리에 자주 채 인다는
선배님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며, 산책 속도를 낮추며 중간 쉼터에서
잠시 사과를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덕담을 주고 받으며, 추억에 잠기기도 하면서
다시 산책을 하여 상아산정상 150여m에 올라 기념 촬영을 하고 바로 마니 골 은행나무
로 방향을 잡고 하산을 시작하고 은행나무 골 앞에 항상 공연을 하고 있는 호박 엿 장수
의 품바타령도 듣고, 그에 맞추어 추는 여인들의 춤을 잠시 보며 쉬다, 식당으로 들어가
오늘의 대화를 즐기며 한 잔술 막걸리에 오늘의 피로를 풀고 다음 달의 만남의 장소와,
만남의 날을 정하며 서로 덕담을 나누며 추억의을 남기고 걸을 수 있을 때까지 이렇게 만나
서로의 안부도 전해주고 건강도 지키 자며 환하게 웃어봅니다.
Calen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