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 둘레길따라 ~ 단풍따라 !
산정호수는 일제강점기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5년 영북영농조합의 관계용 저수지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된 것이 바로 산정호수다.
매년 15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여행명소중 하나다.
산 속에 있는 우물이란 뜻으로 산정호수라는 이름이 붙었고, 산정호수는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끊임없이 변화했다.
가을철 억새로 장관을 이루는 명성산과 망봉산, 망무봉 등 주변의 작은 산봉우리들이 호수와 어울려 절경을 이루기 때문이다. 호수를 한 바퀴 감싸고 있는 산정호수 둘레길은 걷는 내내 호수가 시선에서 사라지지 않아 산정호수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식당과 숙박업소가 호숫가를 따라 줄지어 들어서고,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수려한 풍경이 삭막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호수와 주변 산세가 빚어내는 풍경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아름답다.
Calen 드림.